메리츠증권 "국내 부동산 PF 97% 선순위…해외 상업용 부동산 연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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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최근 증권업계 자산 건전성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 전체 익스포저 중 97%가 선순위 대출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14일 메리츠금융지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부동산 PF의 자산 건전성은 선순위 대출 중심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매월 공정가치를 평가하여 재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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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B 검사엔 "필요한 자료 성실 제출…불건전 없다 소명 계획"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이 최근 증권업계 자산 건전성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 전체 익스포저 중 97%가 선순위 대출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연체 자산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14일 메리츠금융지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부동산 PF의 자산 건전성은 선순위 대출 중심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매월 공정가치를 평가하여 재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회장은 "부동산 PF 대출의 자산건정성은 대출 순위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수준에 좌우된다"며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전체 13조8000억원인데 이 중 97%가 선순위 대출이며 LTV는 42%"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PF의 연체율은 현재 1.3%로 집계된 상황"이라며 "담보가 충분할 경우 연체자산의 대부분이 원금을 포함한 연체 이자까지 회수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손실로 이어지는 금액은 미미하다"설명했다.
현재 메리츠증권의 국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은 1817억원으로 전체 부동산 PF 자산 대비 1.3% 수준이다.
최 부회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연체 중인 자산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산에 대한 그룹 익스포저는 2조6000억원이며 충당금은 299억원으로 전체 자산 대비 1.1% 수준이다.
그러면서 "해외 자산은 주기적으로 감정평가를 실행하고 있으며 투자자산의 가치가 하락한 경우는 충당금 적립 또는 수익증권 기준가 조정을 통해 매월 재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관련 사업에 대한 편중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 조직에서 발생한 부동산 관련 수익 비중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IB조직 내 부동산 관련 수익 비중은 2019년 약 84%에서 2022년에는 49% 수준으로 낮아졌다. 회사 전체 수익 비중으로 살펴보면 41%에서 21%로 줄었다.
최 부회장은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업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향후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대기업, 글로벌 사모펀드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담보대출 등 다양한 기업금융 딜을 성사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사모 전환사채(CB) 투자 관련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이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승화 메리츠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가 "현재 금융감독원 검사가 예정돼 있다"며 "회사는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고 있고, 투자와 관련해 불건전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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