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연봉 7억유로' 음바페에 비하면, 1억유로 네이마르는 '가성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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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보다는 훨씬 저렴하네.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 1억유로의 연봉을 주기로 했다.
30대가 넘었고,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네이마르를 9000만유로에 살 수 있다는 건 알 힐랄에게는 행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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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음바페보다는 훨씬 저렴하네.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수, 구단간 합의는 끝났고 공식 발표와 입단식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포함, 수많은 매체와 저널리스트들이 네이마르의 알 힐랄행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계약기간 2년에 옵션 1년이 포함된 제안을 수용했고,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될 예정이다.
관심은 네이마르가 이적하며 발생할 '쩐의 전쟁'. 확정은 아니지만, 현지 언론들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보면 이적료는 9000만유로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 1억유로의 연봉을 주기로 했다. 네이마르가 2년만 뛰어도 연봉으로만 2억유로, 한화로 약 29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기게 된다.
생각해보면 천문학적 금액은 아니다. 네이마르는 2017년 PSG 합류 당시 2억2000만유로의 몸값을 자랑했다. 30대가 넘었고,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네이마르를 9000만유로에 살 수 있다는 건 알 힐랄에게는 행운(?)일 수 있다.
같은 팀 킬리안 음바페와 단순 비교가 가능하다. 음바페 역시 올 여름 사우디 '오일머니' 유혹을 받았다. 당시 음바페를 원했던 팀이 바로 알 힐랄. 알 힐랄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하는 걸 알고, 거부하기 힘든 조건을 내밀었다. 1년만 뛰고 가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연봉으로 무려 7억유로를 줄 예정이었고, 이 1년 활용을 위해 PSG에 3억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할 것이라고 알려졌었다. 음바페가 알 힐랄행을 거절하며 이 충격적인 시나리오는 무산됐지만, 음바페와 비교하면 네이마르는 상당한 '가성비' 자원이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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