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을 로켓 배송하라” [현장 화보]
문재원 기자 2023. 8. 14. 18:13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시기 휴게시간 보장과 냉방기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택배 없는 날’로 지난 2020년부터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이 합의해 매년 8월 14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를 막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규탄 발언을 통해 “택배 없는 날조차 쿠팡로지틱스서비스(쿠팡CLS)는 동참하지 않은 채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엔 체감온도 33도일 경우 매시간 10분, 체감온도 35도일 경우 매시간 15분 쉬도록 권고하지만, 쿠팡 물류센터에선 지켜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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