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첫 파격인센트비···국토부 지침 개정 이끌어 낸 공무원 3명 특별승급

하남=이경환 기자 2023. 8.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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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14일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공직자 3명에게 특별승급증을 수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기초지자체에서 국토부의 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하고 실적에 상응한 보상을 제공, 활력이 넘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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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 이끌어내
K스타월드 등 역점사업 개발 발판 마련
9월 1일자 1호봉씩 승급
하남시 특별 승급증 수여식. 사진 제공=하남시
[서울경제]

경기 하남시가 14일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공직자 3명에게 특별승급증을 수여했다. 하남시 첫 특별승급 대상자는 김은미 환경정책과 팀장과 서영호 도시전략과 팀장, 방현준 주무관이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다음달 1일자로 각각 1호봉씩 승급된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실무심사위원회와 시민평가단의 내·외부 평가를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 등 관련 기관과 개발제한구역 관련 지침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여했다. 기존에는 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했지만 지난 7월 25일 그린벨트 해제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 해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수십년간 비닐하우스로 방치됐던 하남시 일대와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 미사동 일원,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기초지자체에서 국토부의 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하고 실적에 상응한 보상을 제공, 활력이 넘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지원과 정유정 팀장, 도시계획과 정제교 팀장과 서병덕 주무관, 교통정책과 이덕희 주무관 등 4명도 각각 기업규제개선, (가칭)한홀중 신설,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관련 업무실적을 인정받아 성과상여금 지급 권고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승급은 각 국단위에서 추천된 10명의 실적을 내부행정망을 통해 공개검증하였으며, 실무심사위원회와 시민평가단의 내·외부 평가를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에서 최종 3명의 특별승급 대상자와 4명의 성과상여금 지급 권고대상자를 심의·의결했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다음달 1일자로 각각 1호봉씩 승급된다.

하남=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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