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지상파 안건 심의 잇달아 보류

석민수 2023. 8.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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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상파 관련 안건들의 심의를 또 한 차례 보류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14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1AM '주진우 라이브'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MBC TV 'MBC 뉴스데스크' 등 총 10건에 대해 심의했으나 정치적으로 여야 위원 간 견해차가 뚜렷한 지상파 안건 5건에 대해서는 황성욱 상임위원의 휴가를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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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상파 관련 안건들의 심의를 또 한 차례 보류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14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1AM '주진우 라이브'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MBC TV 'MBC 뉴스데스크' 등 총 10건에 대해 심의했으나 정치적으로 여야 위원 간 견해차가 뚜렷한 지상파 안건 5건에 대해서는 황성욱 상임위원의 휴가를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건희 여사가 과거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진 희림건축의 서울중앙지검 증축 공사 설계 용역 수주를 다루면서 설계 용역비를 부풀려 방송했다는 지적을 받은 '주진우 라이브' 2022년 10월 8일 방송분과 '김어준의 뉴스공장' 2022년 10월 6일 방송분 심의가 보류됐습니다.

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 비석에 쓴 '민족정기(民族正氣)' 휘호와 관련해 '민족정기'의 '정'에는 정 신정(精), 바를 정(正) 자를 모두 쓸 수 있는데도, 진행자가 "박 대통령이 비석에 바를 정(正)자를 써서 오타가 났다"고 한 '주진우 라이브' 2022년 10월 26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도 보류됐습니다.

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관련 보도에서 MBC 입장만 보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뉴스데스크' 2022년 11월 10·16·18·21·22·23일 방송분도 심의가 보류됐습니다.

방심위는 앞서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도 정민영 위원의 부재를 이유로 지상파 관련 안건들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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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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