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30분만에 문제가"…400명 태운 대한항공 뉴욕행 여객기 회항

김미루 기자 2023. 8.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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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30분 만에 기체 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

승객 400명은 동일 기종의 다른 여객기로 바꿔탄 뒤 다시 출발했다.

해당 결함은 이륙한 지 30분이 지난 뒤 발견됐으며 미국 현지 정비가 어려워 인천공항에서 기종을 교체하기로 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약 400명은 여객기를 바꿔탄 뒤 이날 오후 5시 다시 뉴욕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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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A380 여객기가 머무르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30분 만에 기체 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 승객 400명은 동일 기종의 다른 여객기로 바꿔탄 뒤 다시 출발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출발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이 랜딩기어 부품에 문제를 발견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방향을 돌렸다.

랜딩기어는 항공기 기체를 지면 또는 수면 위에서 지탱하면서 착륙을 용이하게 하는 데 필요한 장치다.

해당 결함은 이륙한 지 30분이 지난 뒤 발견됐으며 미국 현지 정비가 어려워 인천공항에서 기종을 교체하기로 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약 400명은 여객기를 바꿔탄 뒤 이날 오후 5시 다시 뉴욕으로 출발했다. 최초 출발 시간보다 약 7시간 지연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정비가 어려워 기종 교체를 위해 비행기를 돌렸다"며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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