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소튼에서만 20년 'FK 장인' 워드 프라우스, 웨스트햄 이적...등번호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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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성골 유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웨스트햄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워드-프라우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7번 유니폼을 입을 워드-프라우스는 세트피스와 오픈 플레이에서 뛰어난 패스, 슈팅 및 리더십 자질로 유명하다"라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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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웨스트햄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워드-프라우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7번 유니폼을 입을 워드-프라우스는 세트피스와 오픈 플레이에서 뛰어난 패스, 슈팅 및 리더십 자질로 유명하다"라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워드-프라우스가 사우샘프턴에서 웨스트햄으로 3,000만 파운드(약 505억 원)에 이적했다"고 밝혔다.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다. 2003년 유스에 입단해 성장한 뒤 지난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임대를 통해서라도 단 한차례도 팀을 떠난 적 없을 정도로 구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2013-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강력한 킥 능력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동량이 큰 장점이다. 특히 '프리킥 장인'으로도 유명하다. 제2의 베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킥력이 뛰어나며 팀의 모든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예리한 킥력을 가지고 있다. 리더십도 뛰어나 현재 사우샘프턴의 주장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워드-프라우스도 팀의 강등은 막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EPL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됐다. 11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워드-프라우스도 20년 동안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중원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했다. 팀의 핵심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며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해 중원 보강을 이루게 됐다.
워드-프라우스는 "웨스트햄에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대된다. 웨스트햄은 수년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은 근면, 100%를 바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다. 팬들에게서도 이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바로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여기 있는 동안 이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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