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잃은 나폴리, 오시멘 꽉 붙잡는다…‘바이아웃 2,184억’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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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철저한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4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의 합의에 도달한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재계약에 2개의 바이아웃을 삽입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오시멘의 계약기간을 오는 2025년에서 2027까지 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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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나폴리가 철저한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4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의 합의에 도달한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LOSC 릴을 떠나 나폴리에 입성했다. 이적 직전 시즌 18골을 올리긴 했으나 7,500만 유로(약 1,055억 원)의 이적료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평가가 바뀌기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유럽 정상급 득점력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올여름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가 오시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오시멘 영입전에 가세했다.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를 노리기도 했던 알 힐랄은 1억 4천만 유로(약 2천억 원)의 이적료와 100만 유로(약 14억 원)의 주급을 앞세워 오시멘의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잃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이 5천만 유로(약 728억 원)로 낮게 설정돼 있던 탓에 나폴리는 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오시멘의 경우는 확실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재계약에 2개의 바이아웃을 삽입할 계획이다.
하나는 이탈리아 외 구단에 적용되는 바이아웃이며 다른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적용되는 바이아웃으로 금액은 1억 5천만 유로(약 2,184억 원)로 설정됐다.
오시멘과의 동행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오시멘의 계약기간을 오는 2025년에서 2027까지 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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