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만 33.7조 재고 쌓였다…전체 중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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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자산이 증가했습니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고자산은 55조5천78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52조1천878억원보다 3조3천억여원(6.4%)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재고는 올 상반기 말 33조6천896억원으로 전체 재고 자산 중 60.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29조576억원)에 비하면 4조6천억여원으로 15.9% 늘어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재고자산은 20조1천901억원에서 19조1천800억원으로 5.0% 줄었습니다.
디스플레이(SDC) 부문 재고자산도 2조1천661억원에서 1조6천496억원으로 23.8%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부문별 매출 비중은 TV 등 DX 부문 69.8%, D램 및 낸드 플래시 등 DS 부문 23.0%,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등 SDC(디스플레이) 부문 10.6%, 하만 5.4%, 기타 (부문간 내부거래 제거 등) -8.8% 등입니다.
주요 매출처로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 버라이즌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13조7천7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1.1%로 작년의 8.2% 대비 상승했습니다.
시설투자 금액은 총 25조2천593억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92%인 23조2천473억원을 반도체 사업부인 DS 부문의 신·증설과 보완에 투입했습니다.
상반기 임원 보수를 살펴보면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11억8천600만원을 받았습니다. 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9억5천400만원, 노태문 MX사업부장이 9억500만원을 각각 수령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보수 총액 1위는 총 28억1천400만원을 받은 장우승 부사장입니다. 그는 2022년 DX 부문 실적 달성에 따른 상여 24억8천700만원과 급여 2억4천900만원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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