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카우트 대원 8명 법주사서 삭발식

이성우 2023. 8.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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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공식 폐영한 뒤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독일 대원 가운데 일부가 삭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템플스테이 행사에서 독일 스카우트 대원 40여 명 가운데 8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스님과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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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공식 폐영한 뒤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독일 대원 가운데 일부가 삭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템플스테이 행사에서 독일 스카우트 대원 40여 명 가운데 8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스님과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습니다.

법주사 측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 받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했고 이들 부모의 동의를 얻어 머리를 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잼버리 퇴영 후 국내에 남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독일 대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새벽 예불 때 108배를 하고 범종 타종 체험행사도 하면서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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