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영화 ‘비트’ 인기…영광스럽지 않아

장정윤 기자 2023. 8. 14. 1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 캡처



배우 정우성이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을 만나 20년 전을 회상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의 필모그래피, 감독 데뷔, 확고한 생각들이 너무 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재형은 정우성을 기다리며 “한 20년 만에 만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이 등장하자 정재형은 “군계일학”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정재형은 영화 ‘비트’ 개봉 당시를 떠올리며 “정우성은 대명사다. 청춘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그건 내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이 영화가 사회에 갖는 파급력이 엄청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 캡처



이어서 “지나가는 애들이 ‘형 때문에 오토바이 샀어요’ ‘형 때문에 담배 배웠어요’라고 말하는 게 전혀 영광스럽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내가 이렇게 큰 관심과 큰 행운을 빨리 얻었는데 그러면은 긍정적인 영향을 함께 나눠야겠다는 직업의식이 생겼다”며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민망한 듯 “쓸데없는 거죠. 누가 알아준다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우성이 감독을 맡은 영화 ‘보호자’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