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택시기본요금 3300→4000원…할증요금은 그대로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군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 요금 기준에 따라 기본요금은 인상하고,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3300원에서 4000원으로, 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대형택시는 기본요금 4500원에서 5500원, 거리요금은 138m당 200원에서 114m당 200원, 시간요금은 33초당 200원에서 27초당 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심야할증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것을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인상된 요금은 9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교통요금이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주민들이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교통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어느 정도 인상이 불가피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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