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긴장 늦추지 마!"…케인은 EPL '득점 1위' 포기하지 않았다, 'EPL 컴백 암시'

최용재 기자 2023. 8.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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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빙 레전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갔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벗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무관에 지친 케인은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택했다. 이런 케인의 의지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막을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케인을 간절히 원했고, 4차 제안 끝에 케인을 품을 수 있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1687억원)다. 케인이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력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케인이 EPL을 떠나면서 EPL에 남은 '불멸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바로 EPL 개인 최다골이다. 현재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케인은 213골로 2위, 시어러와 47골 차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케인이 시어러는 넘고 EPL 득점 1위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케인은 30대가 됐지만, 여전히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0골을 성공시켰다. 앞으로 2시즌이면 케인이 역대 1위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을 떠너더라도 EPL 신기록을 깰 수 있는 잉글랜드 다른 팀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하지만 케인이 EPL을 떠나면서 시어러의 기록이 불멸의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을 제외하고 근처에 접근한 공격수는 없다. 케인이 아니면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그런데 케인이 EPL 득점 1위 기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인은 지난 13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영국의 '더선'은 "케인이 EPL 득점 기록 경신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나에게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토트넘은 내 심장과 연결된 클럽이다. 하지만 나는 우승 타이틀을 얻고 싶었고,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 사람들은 시어러의 기록에 대해 말할 것이다. 하지만 내 경력은 앞으로 많은 시즌이 남아았다"고 말했다.

이에 '더선'은 "케인이 나중에 EPL에서 득점 1위 기록을 완성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 앨런 시어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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