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독일대원 폭행 신고 취하… "의사소통 과정 오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독일대원이 숙박업소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가 오인했다며 취하했다.
14일 광주시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에서 업주 A씨에 대해 폭행과 방실침입(주거침입) 등 혐의로 신고가 접수됐다.
이밖에 같은 업소에서 오전 10시쯤 여성대원이 업주 A씨를 방실침입(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독일대원이 숙박업소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가 오인했다며 취하했다.
사건은 13일 오후 4시50분쯤 여성대원 2명이 숙박하는 방문이 안에서 잠겨 옆방에 있는 남성대원이 도움을 주기 위해 창문으로 넘어가던 과정에서 불거졌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남성대원이 업주와 함께 외부창문으로 넘어가 안에서 문을 열어주기로 논의했는데 대원과 업주가 의사소통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또 문을 여는 과정에서 업주가 남성대원의 엉덩이를 받쳐 밀어줬는데, 이 대원이 업주에게 팔과 엉덩이를 접촉 당했다며 폭행으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방실 출입 등 의사소통 문제로 상호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이 나 이 남성대원의 부모에게 통보한 뒤 처벌불원 신고 취하 처리했다.
이밖에 같은 업소에서 오전 10시쯤 여성대원이 업주 A씨를 방실침입(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업주는 빈방을 청소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이 입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청소하기 위해 들어간 정당한 행위인가 부분을 들여다 보고 있다.
2박 이상 한 업소에서 연박하는 경우 투숙객이 외출하는 동안 청소를 하는 것이 관례이나, 이 부분에 대해 사전 의사표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관련자 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대변인은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로 인해 광주의 이미지 훼손되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잼버리대회의 국제적 망신에 가중될것이 우려되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