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시흥시‘거북섬’으로…즐거움 '한가득'

박석희 기자 2023. 8.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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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거북섬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 각종 행사가 주변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장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여름밤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이는 등 아름답게 수 놓는다.

서해의 시원한 파도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부터, 석양을 수놓는 음악과 영화까지,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한 여름밤 관객들을 시원한 바닷가로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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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의 향연"...물놀이·영화제·음악회 개최
거북섬 행사 일정 안내문.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거북섬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 각종 행사가 주변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장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여름밤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이는 등 아름답게 수 놓는다.

서해의 시원한 파도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부터, 석양을 수놓는 음악과 영화까지,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한 여름밤 관객들을 시원한 바닷가로 불러 모은다.

특히 18~20일까지 열리는 한국 관상어 산업박람회는 국내 관상어 산업의 모든 것을 만나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웨이브 파크’ 신나는 물놀이-예술의 향연

거북섬 웨이브 파크에서는 ‘신나는 물총축제’가 열린다. 토·일요일인 19~20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가운데 입장료 1만 원으로 물총을 이용한 물놀이와 함께 DJ 파티와 물놀이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다.

관내 근로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희망자는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작열하는 태양이 꺾이고 난 후, 선선한 저녁에는 아름다운 거북섬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낭만 가득한 영화가 상영된다. 또 평일이지만 18일 오후 8시부터는 웨이브 스퀘어 광장에서 ‘물수제비 영화제’가 열린다.

해당 영화제는 시흥시가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수변을 배경으로 여름밤 야외 영화관을 상상하게 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가운데 다음 달 2일 상영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주 상영 영화는 ‘뮬란’으로, 중국 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화목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파 씨 가문의 외동딸 뮬란이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빙판 이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시흥시는 "한여름 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수변 지대 영화 산책을 즐길 수 있다"라며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청했다. 또 19일 오후 5시부터는 웨이브 파크 주변 광장에서 ‘거북섬 버스킹’이 열린다.

▲관상어 산업의 모든 것! ‘2023 한국관 상어 산업박람회’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화단지로 조성 중인 아쿠아 펫 랜드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2023 한국관 상어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시흥시는 지난해에 이어 해당 박람회를 여는 가운데 해양 생태 대표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에 주력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 주제는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로, ▲관상어관 ▲사료·약품관 ▲수조·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분야 55개 회사의 전시를 다양한 형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물속의 풍경화로 불리는 수경 예술(아쿠아스케이프) 시연회도 열린다. 수조 속 조경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창작하는 복합예술로, 코로나19를 지나며 많은 사람의 취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노래자랑, 경품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북적북적’ 전통예술단과 놀아볼까?

거북섬 내 해양레포츠 복합 스트리트몰인 보니타가에서는 19~20일 ‘거북섬 북적북적 마켓데이’가 열린다. 관내 공방 작가들의 친환경 소재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 ‘들썩들썩 공연 존’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준비한 특별공연 ‘거북섬 야행 광대와 춤을’과 ‘판타지 마법 해적단’ 공연이 19일과 20일 각각 열린다.

시흥시는 "더위와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찾고 싶다면, 이번 주말 거북섬을 찾는 것도 좋다"라며 "가족과는 힐링을, 친구들과는 즐거움을, 연인과는 사랑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이 여름의 낮과 밤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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