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前 소속사 에스피케이 측 "전속 계약 만료됐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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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사를 찾은 홍지윤이 정규 앨범 발매 등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법적 분쟁을 벌였던 전 소속사가 아직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4일 소속사 에스피케이(SPK)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홍지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정확히는 홍지윤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돼 이의제기해 놓은 상태이며, 오는 24일 두 번째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 만약 이의제기가 인용되지 않더라도 본안의 소송을 통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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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새 소속사를 찾은 홍지윤이 정규 앨범 발매 등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법적 분쟁을 벌였던 전 소속사가 아직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4일 소속사 에스피케이(SPK)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홍지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정확히는 홍지윤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돼 이의제기해 놓은 상태이며, 오는 24일 두 번째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 만약 이의제기가 인용되지 않더라도 본안의 소송을 통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11일 한류타임스는 홍지윤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의 주장과 함께, 인용 결정이 내려진 홍지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판결문 내용을 전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공개된 판결문 내용에 따르면, 인용 결정 배경은 소속사의 잘못이 아닌 소송 장기화로 홍지윤 연예 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을 우려한 재판부의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2위 선(善)을 차지해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 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 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3일 해당 재판에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이 내려졌고, 13일 홍지윤은 새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오는 9월 정규 1집 발매를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홍지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전속계약분쟁의 경과 및 관련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 당사는 홍지윤과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홍지윤은 올해 4월 돌연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2. 당사는 이러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며, 오는 8월 24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3.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뿐,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4.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투어야 한다고 판단하였을 뿐입니다.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하여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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