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첫 바이오 ETF ‘질주’

송이라 기자 2023. 8. 14.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인 'KoAct(코액트)'를 선보이며 첫 상품으로 내놓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초반 인기가 뜨겁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 총괄은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이 장기간 소외됐지만 유망한 투자처이자 AI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8일만에 11.4% 수익률···순자산도 574억 달해
[서울경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인 ‘KoAct(코액트)’를 선보이며 첫 상품으로 내놓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초반 인기가 뜨겁다. 2차전지 이후 주도주를 찾는 시장에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주를 선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이날 기준 출시 후 8영업일간 11.4% 상승했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 11개 중 수익률 2위다. 해당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인 ‘아이셀렉트(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가 같은 기간 6.77% 상승한 만큼 4.6%포인트 이상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개인 및 기관 자금이 몰리며 11일 기준 순자산도 574억 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유한양행(000100)(7.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85%), SK바이오팜(326030)(5.92%), 알테오젠(196170)(4.89%) 등 국내 주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편입했다. 아울러 기초 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제이엘케이(322510)·보로노이(310210)·퓨쳐켐(220100) 등 운용력들의 자체 판단으로 유망 기업을 선별 투자해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370조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2차전지 테마주의 과열 양상이 최근 두드러지자 투자자들이 위험 분산 차원에서 바이오 업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제적으로 액티브 ETF를 내놓은 삼성액티브운용에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도 이달 중 바이오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 총괄은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이 장기간 소외됐지만 유망한 투자처이자 AI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