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추진 '착착'…대신증권, 사옥 매각 협상자에 이지스자산운용 선정

이기림 기자 2023. 8.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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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매각 가격과 조건 등은 향후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를 통해 정한 뒤 매각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사옥 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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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본사 사옥 '대신343'.(대신증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매각 가격과 조건 등은 향후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를 통해 정한 뒤 매각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사옥 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종투사는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야 하는데, 상반기 기준 대신증권은 2조1007억원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경영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 중 종투사를 신청한다는 경영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인 '대신343'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계열사 배당, 보유자산 일부 시가평가 등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대신증권이 종투사에 진입하려는 이유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종투사에 지정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이 허용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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