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살인자 될뻔"…한밤 중 도로에 드러누운 '쩍벌녀'

2023. 8. 14.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 중 도로 위에 대(大)자로 드러누운 여성으로 인해 자칫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연이 전해져 운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도로에 누워있는 이 여성,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도로 한 가운데에 반바지에 맨발 차림의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서 손짓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문철TV]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밤 중 도로 위에 대(大)자로 드러누운 여성으로 인해 자칫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연이 전해져 운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도로에 누워있는 이 여성,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2021년 5월 24일 오후 11시쯤 울산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야간 출근 중 겪은 일을 제보했다.

A씨는 "이 도로가 시속 50㎞ 도로인데, 이 시간에는 차량이 없어 보통 시속 70㎞ 이상 달리는 차들이 많은 곳"이라며 "저는 안전 운전하는 편이라 신호 바뀌고 천천히 출발했고, 40㎞ 미만 정도로 주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도로 왼쪽에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어서 노란색 안전 펜스가 떨어져 나온 줄 알았는데, 점점 소름 끼쳤다.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한문철TV]

공개된 영상 속에는 도로 한 가운데에 반바지에 맨발 차림의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서 손짓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린 A씨는 "다리가 떨려서 우측에 정차했다. 별생각이 다 들더라. 제가 전방주시 태만 또는 과속으로 그냥 지나쳤다면 아마 범죄자가 돼서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술을 좀 마신 것 같더라. 아마 극단 선택 목적으로 누워 있었던 것 같은데 목적 달성을 못해서 소리 지르며 술주정한 거로 알고 있다"며 "정말 화가 난다. 운전자는 무슨 죄냐"고 호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만약 블박차가 이 사람을 쳤다면 무죄 받기 어렵다. 쭉 뻗은 직선 도로이기 때문에 피할 수 있었다"며 "운전자가 속도를 내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설명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