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中에 몰아치는 대형 폭풍...'D의 공포' 한국까지 비상
올해 초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소비 열기가 금방 식어버렸습니다.
대대적인 할인에도 사람들은 지갑을 닫았고, 제조업 경기도 꺼지고 있습니다.
넉 달 연속 0%대였던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급기야 7월엔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도 4.4% 하락해 두 지수 모두 떨어진 건 2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중국의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일본식 장기 불황 우려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6월 청년 실업률이 21%가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7월 수출 역시 3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YTN 굿모닝경제) : 중요한 것은 중국의 한국과 타이완으로부터의 수입도 20% 넘게 급감을 했다는 건데요. 이것은 주로 한국과 타이완으로부터 중국이 반도체, 전자제품을 수입해 왔는데 반도체와 전자제품의 수요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19.5%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중국은 우리 수출 비중 1위 국가입니다.
중국 경기 하강은 올해 우리 정부가 예상하는 '상저하고' 흐름에는 악재입니다.
[정규철 / 한국개발연구원 KDI 경제전망실장 :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많이 쓰고 있는데 그것이 크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우리 성장세도 저희가 1.5%를 전망했습니다만 그것보다 큰 폭으로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 강화에 폭우 피해까지 겹쳤지만 지방 정부 부채 급증과 위안화 약세가 걸림돌인 상황이어서 중국 정부가 어떤 경기부양책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홍명화
자막뉴스 : 이선
#YTN자막뉴스 #중국경제 #디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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