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8천억 호위함 선정과정 문제"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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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상대로 가처분 신청

HD현대중공업이 해군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4일 HD현대중공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우선협상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방사청은 총 8000억원 규모인 울산급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91.88점, HD현대중공업은 91.74점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한화오션보다 0.97점을 더 획득했으나 보안 사고로 큰 감점을 받아 총 0.14점 뒤처졌다.

HD현대중공업은 가처분 신청에서 방사청 보안 사고 감점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을 계기로 보안 사고 감점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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