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국경제 활로 개척할 것" 일제히 환영
◆ 광복절 특별사면 ◆
재계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 창업주 등 경제인 12명의 특별사면을 일제히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경제인들을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사면을 계기로 경제인에게 주어진 사업보국의 소명을 되새기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면·복권 조치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나아가 미래를 대비해 기업인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특별사면이 이뤄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면 당사자는 물론 경영계는 경제 활력 회복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준법경영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가 사면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은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부영그룹 측은 "국민 주거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그룹 역량을 다해 고객을 섬기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 측은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국민과 정부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사회와 같이 나누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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