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2분기 영업이익 182억..."분기 최대실적"

노루페인트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7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5% 올랐고, 영업이익은 52.6% 증가해 영업이익 기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52.6%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특히 한국은 건설경기가 위축해 페인트 업계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데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수급다각화 △상반기 신축아파트 물량 확보 △바이오 도료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2021년 하반기 수급을 다각화해 국제 유가 변동에 대비했고 2년 만에 안정화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용 기능성 페인트를 출시하고 올 상반기 신축아파트, 재도장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최근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려는 추세가 있어 연구에 힘썼던 바이오 페인트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