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한미UFS 앞두고 최전방 GP 찾아 "적 도발시 일격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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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시작을 1주일 앞둔 14일 우리 군의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적을 지근거리에서 마주하는 비무장지대(DMZ)에선 적 도발시 조건반사적 대응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 응징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실질적 전투준비와 부단한 전투수행훈련을 통한 행동화 위주의 작전태세 완비만 승리를 보장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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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시작을 1주일 앞둔 14일 우리 군의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서부전선 접적지역의 육군 제1보병사단 GP를 찾아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접적지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작전 수행태세를 살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적(북한)은 UFS 연습을 앞두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적의 실체를 명확히 알고 '일전불사 일격필살'의 각오로 적의 어떤 위협과 책동에도 의연하고 확고한 자세로 결전태세를 확립해 부여된 임무를 행동으로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적을 지근거리에서 마주하는 비무장지대(DMZ)에선 적 도발시 조건반사적 대응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 응징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실질적 전투준비와 부단한 전투수행훈련을 통한 행동화 위주의 작전태세 완비만 승리를 보장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GP에 이어 방공진지도 찾아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방공레이더와 방공무기 등 장비 가동상태와 작전수행 절차를 점검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김 의장은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인식과 적의 무인기 도발시 반드시 추격·격추하겠단 '일격필살'의 각오로 임무를 완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방공작전의 성패는 짧은 시간에 좌우된다"며 "즉각적 반응이 승리의 관건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는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 군은 오는 21부터 11일간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UFS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미 양측은 이번 UFS 기간 30여건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함으로써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현시하고 부대·제대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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