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태풍 대응 직원들에 오세훈, 특별휴가·포상 약속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8.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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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진행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로 종료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감사를 표하고 특별휴가를 약속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직원들은 오 시장에게서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가족과 약속한 휴가도 반납하고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면서 잼버리 대응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번 잼버리 스카우트 대회는 당초 새만금에서 시작됐으나 폭염에 태풍이 겹치면서 중반부부터 주된 행사 지역이 서울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시내 여름 페스티벌 시기를 조정하고 대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급히 조직하기도 했다. 특히 11일 폐영식과 함께 치러진 'K팝 슈퍼라이브' 공연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면서 서울시 공무원 상당수도 관련 업무에 투입됐다. 그런 만큼 오 시장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의 숨은 노력을 많은 대원과 시민이 기억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칭찬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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