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추 하루에 300톤씩 방출…'배춧값 하락세로 전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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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상순 여름배추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정부 비축량을 일평균 300톤 이상씩을 방출하며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1일 가락시장의 배추(10kg) 경매가격이 1만6695원으로 평년대비 49.9%, 전년대비 19.8% 상승하자 정부가 비축량 방출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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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락시장 경매가격, 1일 대비 5천원, 30% 하락
배추 저장시설 1곳 추가 건립
김치업체 봄배추 저장 40% 늘어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상순 여름배추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정부 비축량을 일평균 300톤 이상씩을 방출하며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배추 감소는 고랭지 지역의 이달 배추 출하면적이 평년보다 적고 고온다습에 따른 작황부진의 영향이다.
이에 이달 1일 가락시장의 배추(10kg) 경매가격이 1만6695원으로 평년대비 49.9%, 전년대비 19.8% 상승하자 정부가 비축량 방출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봄배추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톤을 매입해 비축해왔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비축량 방출과 산지의 작황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배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가락시장 경매가격은 1만1785원으로 보름 전보다 4910천원, 29.4% 떨어지며 평년대비 6.3%, 전년대비 12.2%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여름배추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평창과 안동 2곳인 배추 출하시설을 3곳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횡성에 건립중이다.
또한 김치업체들이 농업인과 계약재배를 통해 봄배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무이자 계약재배 자금도 융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김치업체의 봄배추 저장량은 평년보다 30% 이상, 전년도보다 40% 이상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계절적 특성상 8-9월은 생산량이 가장 적고, 가격은 가장 높은 시기라며 월별, 분기별 가격 진폭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수급 조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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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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