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777억원…전년 대비 2.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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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 1777억원은 지난해 상반기(787억원)와 비교해 약 126%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928억원으로 1분기(849억원)에 비해 9.3%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4365억원으로 전년 동기(4069억원)와 견줘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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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상반기 순이익 1777억원은 지난해 상반기(787억원)와 비교해 약 126%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928억원으로 1분기(849억원)에 비해 9.3%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4365억원으로 전년 동기(4069억원)와 견줘 7.3%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이 컸다. 비이자수익은 14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19억원 증가했으며,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상반기 비용은 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5% 줄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56.8% 늘었다. 미래경기 전망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이 주요인이다.
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하고 철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20조4339억원)보다 15.7% 감소한 17조216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동기(24조5052억원) 대비 7.7% 감소한 22조625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56.0%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외환 및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완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당금적립률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고객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 고객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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