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인기? 조금 실감…시대 잘 타고났다 생각해" [나화나](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크리에이터 덱스가 자신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유정 PD를 비롯해 코미디언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 방송인 덱스가 참석했다.
이 중 덱스는 단연 요즘 '핫'한 화제의 아이콘이다. 그는 '가짜사나이 2기'를 시작으로 '피의 게임' 시리즈, '솔로지옥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웃는 사장'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인기의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덱스는 "조금, 조금 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나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누구한테도 잘 쫄지 않는 담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그 누구를 만나도 긴장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 그렇기 때문에 금방 내 원래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스스럼없이 보여드릴 수 있다"며 "그런 것들이 솔직함으로 연결돼서 방송에서 나를 보실 때 나를 보실 때 솔직하게 자기 할 말하고 감정이 얼굴에서 다 드러난다. 그런 것들이 요즘 MZ세대 감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약간 시대를 좀 잘 타고났다고도 생각한다. 옛날에는 얼굴 표정을 관리하고 좀 약간 겸손 떨고 이런 것이 미덕이었다"며 "요즘은 굉장히 솔직하게 선을 크게 넘지 않는 선에서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을 표출하는 게 더 멋있다고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그런 것들이 나와 어떻게 잘 맞물려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 '나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좀 관전 포인트로 봐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비디오스타'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MBC에브리원의 간판 토크쇼 자리를 이어왔던 이유정 PD의 2년만 복귀작이기도 하다
1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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