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꼭 다시 만나요” 전주시, 새만금잼버리 행사 모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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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준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됐다.
시는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알제리와 짐바브웨 대원들이 1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전주시가 준비한 잼버리 프로그램도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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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잼버리 기간 동안 세계 각 청소년들에게 맛과 멋 체험 제공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준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됐다.
시는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알제리와 짐바브웨 대원들이 1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콘서트에 참석한 알제리와 짐바브웨 대원 20여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전주원색명화마을에 머물면서 전통놀이와 한복체험, 간식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전주시가 준비한 잼버리 프로그램도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 전날인 7일까지 전주를 찾은 청소년만 39개국 1646명에 달했다.
이들은 전통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면서 전통 한옥을 감상했다. 또 향교와 오목대, 대사습청, 경기전, 청연루 등을 찾아 전주,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다양성을 피부로 느꼈다. “잼버리가 끝난 뒤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주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호응도 좋았다.
태풍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뒤에도 이 같은 노력은 계속됐다. 시는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4개국 2000여명의 대원들이 전주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이고 통역과 위생, 안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태풍 '카눈'으로 진행된 실내행사에도 만전을 기했다.
전주시 새마을부녀회와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봉사단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간식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찾았던 전 세계 모든 청소년이 전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전주에서의 시간이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 전주와의 인연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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