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김연경·진종오 제쳤다…IOC 선수위원 후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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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김연경, 진종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뉴스1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위원들은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만약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대한체육회는 이달 안으로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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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김연경, 진종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뉴스1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위원들은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로회의는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에 신설된 기구로,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김정행, 박용성 전 체육회장 등 9명의 의원으로 꾸려졌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5개 대회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여자 골프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IOC 선수위원 추천에는 골프의 박인비를 비롯해 배구 김연경, 사격 진종오, 태권도 이대훈, 배드민턴 김소영 등이 후보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일 비공개로 면접을 진행했다.
당시 박인비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리우 올림픽에서 450㎞를 뛰어 5㎏이 빠졌다고 들었다"며 "난 500㎞를 뛰어 10㎏ 감량하겠다"고 재치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후보로 선발된 박인비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찬반 여부를 의결한다. 만약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대한체육회는 이달 안으로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알릴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되는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이 된다면 역대 3번째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 올림픽 때 당선된 유승민(탁구) 등 2명뿐이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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