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분기 영업익 1천293억원…전년 대비 145%↑

김치연 2023. 8.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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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2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2천649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5천513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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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환경·에너지 신사업 매출비중 32%…"지속 성장 중"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2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천519억원으로 34.1%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2천649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5천513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32.2%로, 2021년 15.3%, 지난해 29.8%에 이어 계속 커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 실적 견인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

환경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폐기물의 국가·지역 간 이동 제약이 많은 만큼 자회사 테스와 어센드 엘리먼츠 등을 통해 전 세계 23개국 50개의 거점을 확보했다.

에너지 사업은 최근 6조원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함과 동시에 2조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하기도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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