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기업 지큐엘, 원주에 공장 세운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8. 14.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원주시와 투자협약
9월 착공… 45명 신규 채용
강원도청사. [자료=강원도]
반도체 부품 생산기업 지큐엘이 강원도 원주 문막농공단지에 공장을 세운다.

강원도와 원주시, 지큐엘은 14일 강원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4년 10월 설립된 지큐엘은 반도체 공정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4년 50여대 정밀 가공 설비를 구축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큐엘은 원주의 수도권 접근성, 부지 확장성, 풍부한 용수 및 전력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심했다.

470억원이 투입되는 원주공장은 9670㎡ 규모로 9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45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반도체기업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실현과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차별화된 규제개선 및 특례반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투자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