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긴 머리 싹둑 “단발도 잘 어울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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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어공주’ 할리 베일리(23)가 단발로 변신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베일리는 “르네상스의 밤”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과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할리 베일리/소셜미디어

사진 속 베일리는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모습이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은빛 목걸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영상에선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흥에 겨워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인어공주/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앞서 헤어 디자이너 카밀 프렌드는 지난 5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긴 생머리를 자랑하는 베일리는 자신의 흑인 유산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가발 없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은 디즈니 최초의 흑인 에리얼(실사 영화 최초의 흑인 공주)을 표현하는 중요한 순간이자 베일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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