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올 상반기 영업익 8배 뛰었다…"뷰티 디바이스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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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 상반기 2000억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2499억원, 영업이익은 711.9% 성장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화장품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7% 성장한 2018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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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11.9% 성장한 480억 기록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 상반기 2000억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2499억원, 영업이익은 711.9% 성장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피알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6개월 만에 480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거둔 59억원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8배 많고,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392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화장품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7% 성장한 2018억원을 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1년 간 60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던 에이피알은 부스터힐러의 높은 인기 덕에 상반기 만에 국내외 50만대를 팔아치웠다.
여기에 3월엔 눈가 및 국소부위 케어 제품 '아이샷', 5월엔 바디 케어 제품 '바디샷'을 출시해 판매량을 높였다.
상반기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국가는 미국으로, 기존 자사몰에 더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 정책이 시너지를 냈다.
이 밖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NERDY)의 베트남 진출과 면세 매출 일부 회복, 에이프릴스킨(APRIL SKIN) 등의 선전도 해외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기업가치 7000억원의 프리IPO를 이끌어냈고, 올해 6월에는 CJ온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조원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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