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손혜린, 마스터즈 2연패…“에이스가 돌아왔다”
인천교통공사, 男 5인조 결승서 부산시청 56점 차 누르고 1위
평택시청의 손혜린(28)이 2023 천안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대회 여자 마스터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용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손혜린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 볼링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부 마스터즈 결승서 정다운(대전광역시청)을 239대225로 꺾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앞서 손혜린은 2일째 2인조전서도 양다솜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1천878점(평균 234.8점)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2위로 12강이 겨루는 마스터즈에 턱걸이로 진출한 손혜린은 국가대표 동료인 백승자를 231대226, 226대224로 꺾고 8강에 진출, 개인종합 1위이자 대회 3관왕인 팀 후배 양다솜을 270대266, 228대223으로 연파하고 4강에 나섰다.
4강서 김진주(구미시청)를 255대215로 가볍게 물리친 손혜린은 여세를 몰아 결승전서 정다운 마저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에이스인 손혜린이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회복세를 보여왔는데 오늘 전혀 예상치 못한 마스터즈서 열세를 딛고 우승해줘 기쁘다. 3관왕에 오른 양다솜과 더불어 손혜린이 좋은 경기를 펼쳐주면서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다.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5인조전 TV 파이널 결승서는 홍해솔, 오병준, 이호현, 김상필, 김경민이 팀을 이룬 인천교통공사가 부산광역시청을 289대23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오병준·김경민은 2인조전서 1천928점(평균 241.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동행했다.
여자 마스터즈 4강서 정다운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윤미(용인특례시청)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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