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앞 용산공원 경비원, 근무 중 실시간 개인방송?

이미연 2023. 8. 14.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을 지키던 경비원이 근무 중 실시간 개인 방송을 하다 적발돼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건은 A씨 방송을 시청한 한 시민의 제보로 공론화됐는데, 해당 경비원은 금연 구역인 공원 안팎을 순찰하면서 방송을 켠 채 담배를 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경비원 A씨는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넘게 야간 근무 도중 틱톡 라이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 "일탈 확인해 즉시 교체…복무 지침 등 관련 지침 재정비"
용산공원 경비원 A씨가 틱톡 라이브를 통해 야간 근무 중 사무실에서 실시간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을 지키던 경비원이 근무 중 실시간 개인 방송을 하다 적발돼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건은 A씨 방송을 시청한 한 시민의 제보로 공론화됐는데, 해당 경비원은 금연 구역인 공원 안팎을 순찰하면서 방송을 켠 채 담배를 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로부터 공원을 위탁받아 관리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비 직원의 개인 일탈을 확인하고 즉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30대 경비원 A씨는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넘게 야간 근무 도중 틱톡 라이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원 내 '스몰 웨딩'에 쓰인 면사포 등 공원 방문객들의 분실물을 소품으로 활용했다.

방송 중에는 '용산공원, 경비 보안, 경찰 아님, 공익 아님, 급여 비밀'이라는 문구를 배경처럼 사무실에 붙여놓기도 했다.

LH 측은 대통령실 국민청원 제도를 통해 제보를 접수한 뒤 최근 공식 답변을 통해 "업체에 경비업무 수행에 부적당한 해당 직원의 교체를 요청했고, 현재 다른 직원으로 교체됐다"며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자의 복무 지침, 분실물 관리 등 관련 지침을 재정비하고, 전체 근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공원 운영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