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거리지 마 XX"... 층간소음에 29차례 현관문 발로 찬 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대아파트의 한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한 아래층 주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해당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임대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나 A씨는 입주 2주 만에 아래층 주민 B씨로부터 층간 소음에 관한 민원을 받기 시작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한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한 아래층 주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해당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임대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윗집 주민으로 지난달 1일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A씨는 입주 2주 만에 아래층 주민 B씨로부터 층간 소음에 관한 민원을 받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외출 하고 나서 돌아와 방문객들을 확인해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벨을 누르셨더라. 며칠 뒤 14일 밤 11시 30분쯤 누군가 벨을 누르고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어 댔다. '쿵쿵 대지 마세요' 문밖에서 고함을 지르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A씨는 홀로 TV를 시청 중이였기에 쿵쿵거릴 게 없는 상황이라고 B씨에게 전했지만, B씨는 "쿵쿵거리지 말라고. XX"이라며 문고리를 마구 흔들기까지 했다.
이에 A씨가 "우리 집 아닐 거다. 저 혼자 있다. 이 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왜 그러시냐"고 묻자, B씨는 "나와서 때려 봐. 때려봐"라며 소리쳤다.
A씨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구나 직감하고 아무 대응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 그분 남편이 데리고 갔다"며 "그 이후 제가 휴가를 갔다가 복귀한 날 대문에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방문자 확인했더니 B씨였다"고 밝혔다.
B씨는 지속적으로 A씨의 집을 방문해 항의했고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에는 A씨네 현관문을 8~9회 정도 강하게 발로 찼다.
공포를 느낀 A씨는 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이틀 만에 증거를 확보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다. 46초 분량의 영상에서 B씨는 29차례 현관문을 발로 찼다.
A씨는 "집에 사람도 없었는데 왜 올라와서 저러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데 단순히 보복 행동이라고 보인다. 이 사람이 관리사무소에는 거의 매일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하는데 직원들도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다", "재물손괴로 신고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J소다, 日 공연 중 관객으로부터 성추행 당해... "여러 명이 가슴 만져"
- "女손님 속옷 비쳐 `3초` 쳐다봤더니"... `성희롱` 신고 당한 사장
- "진짜 죽은거 맞냐"... 문자 답 없자, 장례식장 확인하러간 학무보
- "공포심 심각"…잠든 여성 나체 사진 찍어 유포 협박한 40대, 실형
- 日 환락가 `통제불능` 매독"…성병 전문의 부족 `의료 붕괴` 초비상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