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55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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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올해 상반기 보수로 55억7200만원을 받았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대한항공에서 26억1200만원, 한진칼에서 29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보수와 관련해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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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올해 상반기 보수로 55억7200만원을 받았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대한항공에서 26억1200만원, 한진칼에서 29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양사에서 17억1819만원을 급여로 받은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월 급여를 50% 반납했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된 결과다. 또 하반기 임원 보수가 인상된 것과 경영 성과급이 지급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진칼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지급을 유예했던 보수가 지난 3월에 지급됐다. 또 올 상반기 2013년 지주사 설립 후 최초로 경영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총 급여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보수와 관련해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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