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다 날벼락”…깊이 2m 싱크홀에 60대女 부상, 어디길래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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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피해자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인도를 걸어가던 60대 여성이 싱크홀(땅 꺼짐)에 빠져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14일 피해자 측과 시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께 초지역 맞은편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서 갑자기 지반이 꺼지면서 가로 50㎝, 세로 1m, 깊이 2m가량의 구멍이 생겼다.

길을 걷던 60대 A씨는 싱크홀에 빠졌지만 양팔을 벌려 보도블럭을 잡았다. 다행히 바닥까지 추락하지 않았고 함께 있던 아들의 도움으로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인도 아래에 설치된 낡은 하수관이 깨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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