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매출 첫 1조 돌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

김효인 기자 2023. 8. 14. 17: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역대 같은 기간 매출 중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했으나 매출은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 29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수익성 높은 제품의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견조한 매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처방이 꾸준했고,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유럽 판매가 증가해 매출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데 대해서는 “올해부터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전문인력 확충 등 제반 비용이 증가했고,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로컬 학회, 임상 등 마케팅 활동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미국에서 최근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 PBM)와 공보험 처방집(formulary)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PBM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80mg 및 20mg 용량 추가를 통해 보다 주도적인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