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나도 '낮 33도' 폭염…온열질환자 하루 새 30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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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를 기록 중인 가운데 30명의 온열질환자와 1명의 추정사망자가 추가됐다.
14일 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에서 30명의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2~3시 217명(9.9%), 오전 6~10시 212명(9.7%), 오후 4~5시 211명(9.6%) 등에도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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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를 기록 중인 가운데 30명의 온열질환자와 1명의 추정사망자가 추가됐다.
14일 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에서 30명의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추정사망자는 1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0일부터 누적된 온열질환자 수는 2190명, 추정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누적 환자 기준 지역별 발생은 경기가 가장 많았다. 전체 2190명 중 514명이 경기도에서 온열질환자로 신고했다. 경기도에서 온열질환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전국 온열질환자 성별 분포는 남성이 75.8%(1660명), 여성이 24.2%(530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 436명(19.9%), 60~69세 387명(17.7%), 40~49세 276명(12.6%), 70~79세 262명(12.0%), 30~39세 256명(11.7%), 20~29세 240명(11.0%), 80세 이상 233명(10.6%) 등의 순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누적 질환자의 30.9%(677명)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239명(56.6%)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404명(18.4%), 열경련 306명(14.0%), 열실신 193명(8.8%)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669명, 30.5%)과 논밭(324명, 14.8%) 등 실외에서 노동 활동이 이뤄지는 곳의 비중이 높았다.
발생 시간은 오후 3~4시가 가장 많았다. 전체 환자의 11.4%에 해당하는 249명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2~3시 217명(9.9%), 오전 6~10시 212명(9.7%), 오후 4~5시 211명(9.6%) 등에도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도심 지역, 서해안·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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