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청약자 "관심 단지, 지금이 가장 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들어 분양 규제 완화 등으로 수도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분양 조건이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분양 규제 완화 등으로 수도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 추세로 ‘지금이 제일 저렴하다’는 심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청약시장 열기가 달아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올해 청약을 넣은 적이 있거나 하반기 계획 중이라고 답한 자사 앱 이용자 725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라는 답변이 39.7%로 가장 많았다.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분양 조건이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주택 유형으로는 민간분양주택(42.1%)이라는 답변이 공공분양주택(12.1%), 무순위·잔여 가구 아파트(12.1%)보다 많았다.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는 응답도 27.6%에 달했다.
청약지역을 선택할 때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눈에 띄었다. 청약 지역을 고를 때 중요 요인을 물은 결과 작년 설문조사에선 ‘현재 주거지나 학교·직장 등 생활권 주변’이라는 답변 비율이 59.8%였지만, 올해는 52.8%로 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은 6.8%에서 14.2%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1년 새 실수요보다 투자수요에 기반한 청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때 우려 사항에 대한 질문엔 ‘이자 부담 증가’(35.0%), ‘낮은 당첨 확률’(26.1%)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억' 초고가 반포 아파트 "이러다 입주 못할 판"…초비상
- '카톡 이모티콘 작가'된 대학생…"이젠 용돈 안 받아요" [정지은의 산업노트]
- '파스타'로 대박난 20대 사장…2년 만에 100호점 낸 비결 [하수정의 티타임]
- 중소기업 제품인데 "비싸도 불티"…캠핑족에 '인기 폭발'
- 28년 전 '뉴월드호텔 살인사건' 주범, 숨진 채 발견
- '마약' 로버트 할리, 4년 만에 공개 활동…방송 아닌 국회 간다
- 비키니 입고 왜 이러나…오토바이 이어 이번엔 킥보드 질주
- "기부했잖아"…참사 현장에서 휴가 즐기다 포착된 상속녀
- "네이마르, 알힐랄과 2년 계약 합의…급여 총액 2331억원"
- 잼버리 참가자 일기 '충격'…"우린 점점 더 병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