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中 교복시장 본격 공략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8.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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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맞춰 박람회 참가

형지엘리트의 중국 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 12일부터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국제교복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것을 계기로 'K교복'을 앞세워 중국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국제교복박람회는 중국 내 주요 교복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형지엘리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교복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데다 중국이 최근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한 만큼 현지 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해엘리트는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며 영업망을 넓히고 조직을 개편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왔다.

앞으로는 중국 학생복 브랜드 중 아직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 주목해 거점 지역 내 대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대표 패션 회사인 바오시냐오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한 바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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