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쉰들러리스트' 목사,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소환 조사

노유정 2023. 8.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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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이 넘는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도와 국제적 명성을 얻은 천모 목사(67)가 미성년 탈북민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최근 천 목사를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천 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서울 관악구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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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넘는 탈북민 도운 목사
대안학교 교장으로서 학생 추행 혐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000여명이 넘는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도와 국제적 명성을 얻은 천모 목사(67)가 미성년 탈북민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최근 천 목사를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천 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서울 관악구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 3명이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8명이다.

경찰은 천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성추행이 일어난 장소로 지목된 기숙형 대안학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추행 #탈북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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