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서 상반기 12.5억 보수

이인준 기자 2023. 8. 1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로부터 12억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14일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올해 기준연봉을 25억원으로 정하고, 이 중 절반인 12억5000만원을 상반기 동안 받았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가 공개된 것은 지난 2020년(연봉 기준 3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6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부회장 26.9억, 곽노정 대표 13.2억
[서울=뉴시스]14일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올해 기준연봉을 25억원으로 정하고, 이 중 절반인 12억5000만원을 상반기 동안 받았다. (사진= SK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로부터 12억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14일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올해 기준연봉을 25억원으로 정하고, 이 중 절반인 12억5000만원을 상반기 동안 받았다. 상여나 기타 근로소득은 받지 않고, 급여만 수령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가 공개된 것은 지난 2020년(연봉 기준 3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성과급 불만에 선뜻 연봉 반납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도 사업보고서에도 보수 공개 의무 대상인 '개인별 보수 상위 5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급여 산정 기준과 관련해 "2023년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6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박 부회장은 회사에서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5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400만원을 받았다.

또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7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13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박 부회장과 곽 사장은 반도체 산업 업황 둔화 상황을 고려해 급여를 전년 수준인 23억원, 11억원 수준으로 각각 동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