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식···주요 메시지는?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는 18일로 다가온 한미일 정상회의와 3국의 대북 공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8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제78회 광복절 경축식.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 핵심 키워드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꼽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 진정한 자유의 경제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땀 흘리신 산업의 역군과 지도자들, 제도적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해온 분들이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독립운동가라는 점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광복절 메시지는 거의 성안 단계에 있다며, '자유와 연대'의 개념은 물론 광복과 독립 의미, 그리고 이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광복절 경축사에 지난해 밝혔던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하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의미도 부여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이번 주, 미 워싱턴DC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3국의 공조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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