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례화 추진···북핵 대응·공급망 등 논의

2023. 8.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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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미일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협의체 정례화와 함께 안보,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등 폭넓은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 별도의 장소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첫 한미일 정상회의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우선, 이 회의를 정례적인 협의체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인 협의체 이름과 앞으로 얼마나 자주 모여서 무슨 논의를 할 것인지, 표현을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의체 정례화와 함께 군사훈련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등 안보 문제도 핵심 의제입니다.

특히, 공동성명에 북한을 명시한 공동 대응 문장도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정상회담은 역내 공동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첨단기술 분야 협력과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정부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장관 협의를 조율 중입니다.

세 나라 외교장관이 화상회담을 열어 의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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