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천92억…전년比 1.4%↓

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2천9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4% 줄어든 실적입닌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었지만, 충당금 전입액·비용 증가 등이 이익 성장분을 상쇄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입니다.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은 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 늘었습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천7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4% 증가했습니다.

이자 이익은 6천7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같은 기간 0.24%p 올랐습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자산관리 부문 회복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2.1% 늘어난 1천731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충당금 전입액은 1년 전보다 389억원 늘어난 8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위험 요인을 미래 경기 전망 조정에 반영하고, 기업대출 충당금·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1%로 1년 전보다 0.14%p 상승했고, 연체율도 같은 기간 0.09%p 상승한 0.1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각각 20.39%, 17.0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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