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상반기 11.8억 수령…이재용은 6년째 무보수

김민성 기자 2023. 8.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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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삼성전자(005930)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7억4400만원, 상여 4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받았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급여 6억1100만원, 상여 3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등 총 9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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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DS부문장 9.5억…노태문 DX부문장 7.9억
1인 평균 급여 5100만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2023.1.5/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삼성전자(005930)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7억4400만원, 상여 4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사 공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제품 경쟁력을 높였고 B2B 및 서비스 사업 강화로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급여 6억1100만원, 상여 3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등 총 9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은 9억500만원을,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6억9700만원, 이정배 사장은 7억9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받지 않으면서 지난 2017년 이후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DX부문 빅데이터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우승 부사장은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28억1400만원을 수령했다. 장 부사장은 미국 아마존 출신으로 4년 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인프라 강화, 온라인 사업 확대 지원 등에 따라 대표이사가 인센티브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소속 전체 직원 수는 12만407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직원 1인의 평균 급여는 5100만원으로 남자 직원은 5500만원, 여자 직원은 4200만원 수준이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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