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해외 청년들에 술보다 마약 흔해"···4년만 공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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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방송이 아닌 국회에서 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다.
할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할리는 자신의 마약투약 경험담을 토대로 마약의 해악을 알리고, 해외 청년들의 마약 투약 실상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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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방송이 아닌 국회에서 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다.
할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할리는 자신의 마약투약 경험담을 토대로 마약의 해악을 알리고, 해외 청년들의 마약 투약 실상을 알릴 예정이다.
할리는 2019년 4월 8일 방송 녹화를 마친 직후 마약 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할리는 2020년 모친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형을 마치지 못한 관계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발급을 거부당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는 해외에서 마약 실태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문제의 현주소를 되짚고 마약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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